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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산책 빌 브라이슨은 아이오와 주의 중심에 있는 도시 디모인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책에는 상상 그 이상의 시대였던 ’유년기 미국‘으로의 여행,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바로 디모인에서 성장한 작가의 눈에 포착된 이런저런 일들이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엄청난 입담을 자랑하는 빌 브라이슨이 자신의 어린 시절인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미국을 향하여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 역시나 재미있다. “1950년대 말, 캐나다 공군이 등척성 운동을 소개하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등척성 운동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내 아버지에게 무척 사랑을 받은 운동이었다. 등척성 운동은 나무나 담처럼 단단한 물체를 이용하는데, 다양한 자세로 온 힘을 다해 압력을 가하면서 근육을 단련시켰다. 나무와 담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값비싼 ..
얼티미츠 Vol.1 - 슈퍼휴먼 미국 만화 시스템은 복잡하다. 회사에서 캐릭터들을 가지고 있고, 스토리가 겹치지 않게 세심히 계획을 짜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고 한다. 무엇보다 특이한 건 미국 만화에서는 평행우주 세계관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설정을 십분 활용해 별의 별 이상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마블의 공식 우주는 지구-616이지만 수십년의 세월동안 쌓인 이야기를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 그런 새로운 독자층을 위해 멀티 유니버스 세계관을 이용해서 새로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하고, 이상한 설정을 집어넣기도 한다. 다른 우주에서는지구가 좀비 스파이더맨이 메이 숙모를 먹어버리기도 하고, 여자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결혼하기도 한단다. 『얼티미츠』도 마블의 중요한 우주 중에 하나이다. 2차 대전에 참전한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는 ..
하늘, 비행기, 그리고 사람들 이 책은 그냥 항공기에 대해 평소에 사람들이 궁금한 질문(예를 들어 "항공기에 내린 눈은 왜 치워야 하고 어떻게 치우나요?","항공기는 어떻게 등록해야 하나요?","소음이 큰 항공기는 불이익이 있나요?"등이 있다.)들을 쓰고 거기에 아주 자세하고 전문적인 부분까지 답변해주는 그런 책인거 같다.이 책을 쓴 이근영 작가는 항공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오셨고 항공 대학교 교통학 석사에 항공 대학교 경영학의 박사학위를 취득하셨고 아시아나 엔진니어로 일하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운항안전과 항공사무관로 일하셨다.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작가 조일주 작가는 고려대 영어 교육과를 전공하셨고 고대 영자신문 “GRANITE TOWER” 기자로 활동 하시다가 에어부산 기획재무팀, 마케팅전략팀, 영업서비스팀르로 전환하여 활동하시..
용돈 주세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딸이 마르고 닳도록 읽었던 책이다.용돈주세요는 병관이가 가지고 싶은 레고블록을 사기위해 엄마의 심부름을 하며 용돈 3천원을 받는 내용이다.집안일을 도우며 오히려 일을 더 만들기도 하지만 그러한 과정들이 용돈의 개념을 갖게하고, 사고싶은것이 그냥 가질수 있는것이 아닌 어떠한 도움의 일을 행했을때 받을 수 있다는 나름의 생각도 갖게한다고 본다.이 책을 읽어서 그런진 몰라도 딸아이가 집안 청소를 도와준다던지, 심부름을 하고 자꾸 용돈을 달라고 하여 2천원을 주었더니 지갑에 고이고이 넣는 모습이 참 예쁘다.지하철을 타고서 의 병관이와 지원이 남매, 이번에는 엄마 아빠를 따라 장을 보러 갑니다. 그리고는 장난감 파는 곳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새로 나온 장난감을 사..
52 Vol.4 52주동안벌어지는사건들이라는것외에는딱히함께묶여있을이유가없는이야기들이다.토너먼트대진표처럼플롯이몇개씩합쳐지긴하지만결말부분에가서잠깐같이활동할뿐너무나방대한이야기를풀어놔서정신이없다.다른작품들에비해컷구성이단순하다.컷이너무복잡한것도문제지만한페이지에6~8컷을깍두기처럼같은크기,같은모양으로나열해놓은것처럼보인다.슈퍼맨,배트맨,원더우먼처럼중심을잡아주는캐릭터가없다는것도재미를떨어뜨린다.루터의 야욕 때문에 궁지에 몰렸던 나타샤는 삼촌 존 헨리 아이언스 스틸과 함께 위기를 이겨 내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난다. 아내의 환생을 위해 난다 파르밧까지 다녀온 랄프 디브니는 페이트의 지시에 따라 사후세계의 문을 여는 주문을 외우지만 다음 순간, 엄청난 반전이 벌어진다. 그러나 일롱게이티드 맨의 경우를 능가하는 최고의 반전은 오시리스가 블랙 ..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집 고급 1, 2급 해커스는 이미 취업분야의 대세로 자리잡았는데 이번에는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해커스가 만들었네요. 해커스가 취업 분야, 토익분야 등 상당수 부분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유명한 회사이죠. 해커스는 토익에서도 더 고득점을 노리기 위해선 항상 해커스를 보아야하는데 이번에나온 한국사도 해커스로 충분하겠죠..? 해커스를 통해 좀더 고득점을 노려보세요.................한국사능력검정시험 최신 기출문제 9회분[35회~27회]을 수록하였다. 시대 흐름과 개념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상세한 해설이 실려 있다. 단골 출제포인트와 헷갈리는 역사 자료를 완벽하게 암기할 수 있는 핵심 암기노트 와 시대별 기출 주제 100 을 수록하였다.기출로 잡는 필수 개념 - 기출문제 6회분제3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2016..
문제를 제대로 읽으라고! 파란정원에서 출간된 문제를 제대로 읽으라고 를 읽게 되었고 제목처럼 우리 딸이 시험 볼 때 틀린 문제가 없도록 제발 문제를 제대로 읽기를 원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이 책에서 나오는 강조리는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을 한 1학년으로써 첫 입학식에서는 너무나 기대가 컸던 초등학교 생활이 무척 재미있게 진행이 되지만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시험을 통해 학교가기가 싫어지는 아이의 이야기가 전개되네요. 책을 통해제대로 된 공부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자신의 공부동기를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딸이 한명인 저는 이 딸을 잘 키우고 싶고 공부도 잘하는 딸이길 원해서 1학년 첫 시험을 준비할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문제를 잘 이해못하는 딸을 추궁도 하고 협박도 하면서 참..
불쾌한 모노노케안 1 불쾌한 모노노케안 1기 애니를 본게 한참 전이고 2기도 완결난걸로 알고있는데원래 구매생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지니 잠깐 내용면을 훑어보니원래 이런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괜찮네요.아시야의 요괴가 보이는 체질로 새학기에 양호실 등교를 하게됩니다.반 아이들은 여자라고 굳게 믿었는데 이름도 여자같고, 오해할만하죠.근데 남자라니 대 실망! 실망하는게 너무 웃기기도하고 일본은 이런 오해도하는 구나 싶었네요.현세와 은세를 연결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요괴에게 씌는 바람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날부터 7일 내내 보건실로 등교한 아시야.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어서 매달린 것은 2평짜리 다실 ‘모노노케안’의 주인이었다ㅡ!이런저런 이유로 현세에 흘러들어온 요괴를 구하여 은세로 안내하는,불쾌한 주인의 요괴기담, 제1..
명견만리 -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 명견만리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누군가 커피 값이 없는 이를 위해 맡겨두는 커피인 서스펜디드 커피와 서울시의 사라지는 따릉이 모자. 뿌리깊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떠들석 했던 벤츠검사 사건. 등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못난 나라는 아니지만 좀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해 갈 여지가 있고 이러한 사회자본을 만들어가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전국서점 경제경영 1위! KT경제연구소·박원순 시장 등 다수 추천 화제의 KBS 〈명견만리〉, 두 번째 화두를 던지다 인구쇼크, 일자리, 경제, 의료 등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제기하며 충격을 던졌던 명견만리. KT경제연구소 휴가철 추천도서, 고려아카데미컨설팅 세대공감 추천도서, 박원순 서..
성에꽃 성에, 차가운 아름다움 새벽 시내버스는 차창에 웬 찬란한 치장을 하고 달린다. 엄동 혹한일수록 선연히 피는 성에꽃 어제 이 버스를 탔던 처녀 총각 아이 어른 미용사 외판원 파출부 실업자의 입깁과 숨결이 간밤에 은밀히 만나 피워낸 번뜩이는 기막힌 아름다움 나는 무슨 전람회에 온 듯 자리를 옮겨 다니며 보고 다시 꽃이파리 하나, 섬세하고도 차가운 아름다움에 취한다. 어느 누구의 막막한 한숨이던가 어떤 더운 가슴이 토해 낸 정열의 숨결이던가 일없이 정성스레 입김으로 손가락으로 성에꽃 한 잎 지우고 이마를 대고 본다. 덜컹거리는 창에 어리는 푸석한 얼굴 오랫동안 함께 길을 걸었으나 지금은 면회가 금지된 친구여. - 최두석,「성에꽃」 새벽에 도로를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시인은 차창을 수놓은 “찬란한 치장”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