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의 투수 교과서
사회인 야구에서 외야수 혹은 백업3루수를 맡곤 합니다.외야수일 때는 큰 문제는 못 느꼈지만, 3루수일 때는 포구하는 것보단, 1루까지 멀리, 빠르게, 그리고 정확히 송구하는 것이 관건이더군요. 공이 엉뚱하게 간다거나, 바운드된다거나, 또한 팔이 아플 때도 있는 등, 공 던지는 요령을 개선하는 것에 몰두하게 만들더군요.그래서 선택한 책이 이 책. 투수의 투구 요령을, 적어도 이론상으로 꿰뚫게 된다면, 3루에서의 송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투수로 나설 기회도 은근히 생기지 않을까하는.ㅎ다른 책과 비교해 메이저리그 전설들의 생생한 화보와 함께 투구기술들을 익히니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고, 이해도 더 잘 되는군요. 일전에 보다 말았던 마에다 켄의 타격기술(?) 같은 책은 많은 사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