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은 종이책 무휘의 비를 접하고 나서였어요. 이책은 우연한 계기에 알게 되어서 구입했는데.. 무휘의 비를 읽었던 그때와는 또 다른 감동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영정조 시대를 차용한 가상 시대물로 현주효영은 사도세자의 유복자로나옵니다. 기구한 운명이지만 왕실의 큰 어른인 대비가 기생 기둥서방 노릇하는 이름만 양반가문에 시집을 보내버리네요. ㅠㅠ그래도 1권은 혼인한 두사람이 사랑을 확인하고 알콩달콩한 분위기라 무척 재밌어요. 2권도 기대됩니다. ^^
선유당의 숨겨진 꽃, 임금의 이복누이 효영.
태어나자마자 대비의 미움받아 궁궐 한 구석에서 산 귀신으로 자라던 효영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된 임금은 대비로부터 효영을 구하기 위해 기생의 기둥서방 짓을 하며 살아가던 몰락한 양반 소원에게 시집을 보낸다. 허나 웬일인지 혼인한 지 세 해가 되도록 서방님은 효영을 여자로 품질 않는다. 소박을 맞을까 두려워진 효영은 걱정이 태산이나, 서방님 역시 걱정이 태산이었다. 연유인 즉 효영의 오라비인 임금이 효영에게 손 하나 까딱하지 말라는 엄명을 내린 것이다. 원앙금침 베고 합방할 날은 언제 오려나….
1. 앵초, 어린 날의 슬픔
2. 수양버들, 내 가슴 안의 슬픔
3. 호접란, 사랑이 날아오다
4. 토끼풀, 내 사랑이 되어주오
5. 자운영, 그대의 넓은 사랑. 나의 행복
6. 좁은 입배풍등, 참을 수 없어!
7. 수레국화, 행복
8. 배꽃, 보고파라
9. 진달래, 사랑의 희열
10. 백장미, 이제는 나도 당신을 사랑할 만하오
11. 금어초, 욕망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