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고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세상에는 정말 읽을만한 책들이 너무 많음을 또다시 느껴야 하는 순간이었다.
제목이 너무 웃겼다. 그래서 책장에서 꺼냈는데, 13번째 이야기란다. 난 아직 이 책을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는데 말이다.
일단 전편과 아무런 상관없이 이야기가 진행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는데, 역시나 괜찮았다.
하와이로 이주한 이민 1세대들이 텃새를 어떻게 견뎌냈는지, 그리고 그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만큼의 맘고생을 했는지 능히 이해할수 있엇따.
아이가 즐겨보는 명탐정코난 시리즈를 봐도 어째 명탐정이라는 아저씨의 활약은 보이지 않고, 어린 코난이 사건을 해결하기 바쁘던데 이 책의 주인공인 명탐정유메미즈 기요시로도 어째 기억력도 제로이고, 생활력도 없어보인다.
그를 보좌(?)하는 세쌍둥이 아이, 마이, 미이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을 정도였다.
유메미즈는 조상때부터 깜빡증이 있었던 것 같다. 하와이에 정착하려 이주온 야마다 센타로와 그의 딸을 도와 텃새를 이겨내고 완전하게 적응할수 있도록 도왔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그 후손인 우쿄 야마다의 집에 유령이 나타나 그의 아버지와 형을 납치해간 일이 있었는데, 자신의 후계자인 알로하 타로우 야마다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받게된다.
탐정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확실히 뭔가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른것 같다.
그렇게나 건망증이 있어보이고, 관찰력이 떨어지는 듯한 유메미즈 탐정은 우쿄가 어린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만 보고서도 성의 비밀을 알아냈고, 납치와 관련된 방문의 비밀까지도 단박에 알아냈으니 말이다.
그의 설명을 듣고보니, 그때서야 사건의 전말이 그려지는 것을 보니 바로 이런것이 탐정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싶었다.
이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이어받아 다음권인 14권 졸업-답힌 교실문이 열리는 순간에 도전해볼까 한다.
행복이란, 스스로 결정하는거야!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열세 번째 이야기 하와이 유령성의 비밀 은 지난 일곱 번째 이야기와 여덟 번째 이야기에 이어지는 번외 편입니다. 백여 년 전 하와이로 이주한 이민 1세대는 원주민들의 핍박과 텃새를 견디며 하와이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이주민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유령을 만들어내고, 그들의 텃새가 현재를 살아가는 이민 3세대에 이어지지요. 이번 권에서는 과거의 악연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시간의 경계에 따라 전편과 후편으로 나뉘어 교차 서술하는 점이 특이합니다. 또 과거와 현재에 나타난 두 명의 명탐정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두 편의 미스터리 사건을 명쾌하게 풀어갑니다!
주요 등장인물
오프닝
1-전편 날개여, 어느 것이 파리의 등불이더냐?
1-후편 유령의 존재
2-전편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2-후편 과연 이런 걸 아는 사람이 있을쏘냐?
3-전편 일본 쥐는 사탕수수를 좋아해
3-후편 Why didnt they ask Yumemizu?
4-전편 You 게타 Chance!-1
4-후편 레치의 문학적 크리스마스
5-전편 You 게타 chance!-2
5-후편 일그러진 것은?
6-전편 빅 아일랜드
6-후편 가계도, 뭐니 뭐니 해도 가계도!
7-전편 악마의 숲과 신의 황무지
7-후편 사쿄가 사라졌다
8-전편 저주에 관한 생각
8-후편 바캉스!
9-전편 나무 그늘
9-후편 타로가 사라졌다
10-전편 달밤
10-후편 해는 어느 쪽에서 뜨나요?
11-전편 텐신류 VS 식인 고래
11-후편 크리스마스 선물
12-전편 한밤의 집회
12-후편 레치의 추리
13-전편 카나로아의 눈
13-후편 교수님의 추리
14-전편 과거는 미래로 이어진다
14-후편 탐정들의 독백
첫 번째 덤
두 번째 덤
세 번째 덤
카테고리 없음